1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NBA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었습니다.
TV에서 볼 수있는 방법이라고는 어쩌다 ESPN에서 하는 중계를 보는것 뿐이었습니다. 내가 보고 싶은 팀의 경기를 보기도 힘들었고 중계하는 경기 수도 적었죠.
그래서 당시 고등학생이던 저는 인터넷을 이용해 중계를 봤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사이트등을 통해 경기를 봤는데 중국중계를 볼 때면 그냥 음소거를 하고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도 즐거웠지요. 물론 화질도 지금에 비하면 많이 나쁘고 버퍼링이 걸려 중요한 장면들도 많이 놓쳤지만 그게 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는 제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당시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팬이었는데 비인기 팀이다 보니 중계를 거의 안해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NBA를 시청하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 생겼는데요.
일단 대표적으로 NBA에서 운영하는 NBA리그패스입니다.
www.nba.com으로 들어가서 상단 오르쪽에 NBA LEAGUE PASS를 클릭하면
리그패스 페이지가 나오는데 회원가입 후 원하는 상품을 결제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시즌 및 플레이오프 전경기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고,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 전경기만 구매하는 방법, 원하는 팀의 경기만 구매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패드등을 이용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시즌+플레이오프 전경기를 구매하는데 가격은 보통 20~30만원 정도로(리그패스 가격은 매년 조금씩 다릅니다.) 작은 액수는 아니지만 마음편히 볼 수있고 다시보기도 시즌내내 볼 수 있어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한 경기도 챙겨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물론 중계는 영어입니다. 스페인어로 볼 수도 있지만 영어도 힘든데 스페인어는 ㅎㅎ
영어로 보기 힘드신 분은 국내 중계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스포티비, SKY스포츠에서 NBA중계를 하는데 원하는 경기를 다 보긴 힘들지만 중요 경기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시기엔 충분합니다. NBA 파이널은 전 경기 중계해주구요. 그리고 무료입니다^^.
그 외에 무료로 NBA를 보는 방법들이 있지만 거의 어둠을 경로를 통한 방법입니다.
저처럼 팀을 응원하거나 많은 경기를 보고 싶다면 리그패스를 그냥 NBA를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 또는 중요경기만 보시는 분들의 경우엔 네이버나 TV를 통해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이번 시즌은 마지막 파이널만 남았는데 모두 즐겁게 보시고 응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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